갤럭시S7를 2017년 초부터 약 3년간 사용했다. 망가지면 바꿔야지 했지만....나의 갤럭시는 너무나 튼튼했다^-ㅠ... 하지만 배터리효율은 점점 줄어들어 반나절을 넘기기 힘들어졌고, 핸드폰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갤럭시S20을 사전구매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S20울트라가 아닌 이상 카메라기능이 노트10과 큰 변화가 없었고, 울트라는 카툭튀도 너무 심해서 기본형인 S20을 사려고 했었다. 그러다 사전예약 사은품도 너무 구리고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실제로 만져보니 S10시리즈랑 딱히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다.(물론 색은 엄청 예뻤음 ㅠ 특히 하늘색...)
아무튼 그래서 갤럭시노트10 미개통상품, 가개통공기계를 사려고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뒤졌다. 근데 생각보다 상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일반 중고로 노선을 틀었는데, 중고는 보통 노트10 256GB 시세는 6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듯 했다.(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2~63만원 정도였음) 60만원보다 싸게 사고 싶은 마음에 키워드알람까지 설정해두고 노트10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중고나라에서 55만원에 급처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거래했다...
그러나 ^^ 금요일 밤에 돈을 송금했는데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보내지 않았다. 대구에 있다는 사정을 고려하여 기다려 주었는데...결국 환불을 요청드렸다.
(처음에는 먹튀인가 싶어 화도났지만 그날 저녁에 죄송하다며 바로 환불해주었다.)
아무튼 개인 간 거래는 너무 시간낭비가 심한 것 같아 인터넷사이트를 뒤졌고, 위메프에서 65만원에 파는 걸 발견했다. 원래 거래하려던 가격보다 10만원이나 비싸서 고민을 하긴했지만, 카드결제 및 무이자할부가 된다는 점과 사기 걱정이 없다는 점 통신사와 색상을 정할 수 있다는 점, 중고시세와 2~3만원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 등 너무 장점이 많았다ㅎㅎ
고민할수록 기다림만 길어질 뿐.... 그 자리에서 결제완료^^
매일매일 송장조회버튼만 누르며 오매불망 기다린 결과
수요일에 배송받을 수 있었다 ><
구성품은 단촐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 보내주신다. 그리고...뽁뽁이가 겁나 많다.... 뜯는 데 고생 많이함...^^ 부피 줄이려고 터뜨려서 버렸는데 처음엔 희열을 느꼈지만...나중엔 너무 힘들었다...
기스하나 없이 매우매우매우 깨끗하다^___^
영롱한 아우라글로우....
재구매의사 200%!!!! 진짜 너무 만족스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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