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부터 12일 이틀 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수강하였다.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줘서 무료로 들을 수 있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서 굳이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강의실로 들어가기 전, 수기로 출석체크를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 마스크도 나누어주셨다. 강의실 안은 책상 3개에 한 조씩 총 2개의 조로 구성되어 있었다. 책상 위에는 강의자료와 이름표가 세팅되어 있었다. 강의는 총 나를 포함하여 9명이 참석하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조별로 진행되는 활동이 많았다.
조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서비스 패러다임과 프로토콜, 서비스인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등 서비스직으로서의 기본소양을 배울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명함예절, 전화예절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까지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틀 간의 교육이 끝나고, 무사히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직무교육의 가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실 45만원이라는 고액의 수업치고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많아 아르바이트하며 들었던 CS교육의 내용과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수강인원까지 확인하고 5명이라는 소수정예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직무에 특화된 피드백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수강인원은 9명이었고, 대부분이 설명식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시설 등 이외의 것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점심은 '올리브 식권'이라는 전자식권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1일당 7,000원씩 충전해주셨다. 이 식권은 건물 지하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의실 건물 안에 티백들과 네스프레소 머신(1잔 1,000원)도 있었고, abc초콜릿, 마이쮸, 땅콩캬라멜 등 다과들이 준비되어 간식으로 먹기 좋았다.
결론: 도움이 되는 내용인 것은 맞지만, 45만원 내고 듣기엔 조금 아깝다.
앞으로도 이런 직무교육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회사를 벗어나 서울나들이 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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