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2024년의 어느 날

오랜만의 생존신고,,(이직 4주차 후기)

나는최고 2024. 11.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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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까..
오늘이 벌써 11월 4일이네요...



사기업으로는 절대 이직 못할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사기업으로 이직해서 벌써 4주가 지났다.

10월 4일 퇴직일까지 풀근무였고, (마지막 날인데도 일은 겁.나 많이 주는 바람에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일하고..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하고 옴) 주말에 좀 쉬고 10월 7일 첫 출근을 했다.

이번주가 벌써 4주차인데... 일이 너무 많고 바쁘니까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미친듯이 일하고 있다... 심지어 퇴근하고, 주말까지 일을 하고 있다...(근데 야근하면 혼남..아니 그럼 일을 적게 주라고🤬) 아니 내가 그동안 꿀 빤건지 여기가 유난히 바쁜건지.......

나..괜히 이직했나...?

내가 생각한 단점은,,

1. 자리가 개 좁음
자리가 진짜 좁은데 노트북까지 책상에 올리니까 정신이 1도 없다... 내년 초에 사무실 이전하면 더 좁아질거라는데^^.....

2. 과도한 보안
회사 노트북에 pc카톡 뿐만 아니라 은행 보안시스템 등등 아무것도 설치가 안 돼서 설치하려면 IT에 깔아달라고 해야 한다... 아놔😱

3. 재택 불가
입사 전 주1회 재택근무 기대하고 왔는데... 2년차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하고..... 완전 사기당함 🥲 그래도 지나가다 들은 바로는 6개월 수습기간 지나면 웬만하면 재택하게 해준대서 약간의 희망이 생겼다.

4. 식대 비과세 10만원
20만원으로 바뀐지가 언젠데....ㅠ 돈드는 것도 아닌데 이것 좀 바꿔주시라고요.

5. 포괄임금제
잡오퍼 줄 때는 당연히 포괄 아닐거라고 생각했지... 아니 포괄이면 말을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포괄인거 모르고 들어온 내가 바보지.... 매일 무급노동 중^^

6. 팀 식사
차라리 혼밥이 나은데... 날 너무나 신경 써주시는^^;; 제발 stop... 잘해주시지만 너무나 불편하다고요ㅠ..


그렇다면..장점은?

1. 식대 지원
사소하지만 점심식대 일부를 지원해준다는 것... 아니 양심적으로 요즘 물가에 1만원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법카로만 결제해야 돼서 카드실적 채우기는 어렵다 쩝.

2. 커피 공짜
이전 회사에 비해 좋아진 점^^ 탕비실이 그래도 정상적이다. 커피머신이 있어 아메리카노 공짜로 마실 수 있다 ㅎㅎ

3. 조금 더 많은 휴가
휴가가 법정 휴가대비 많다. 억지로 다 소진하도록 하기 때문에 그 일을 쳐내느라 고통받는 미래의 나는 있을지언정, 쉴 수는 있다.

4. (아직까지는) 없는 빌런
이전 회사에서 무능력한 팀장, 또라이 같은 팀원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아직까지는 빌런은 없는 것 같다. 근데 이건... 너무나 개인주의적이고 사무실이 절간이라서 내가 모르는 걸지도...


그 외에는....장점....장점이 뭐가 있을까....ㅎㅎㅎ



그냥 파이어족이 되 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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