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무두절+급여일+오후반차+소고기+데이식스 팬미팅=6월 21일=최고의 하루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 6월 21일 금요일은 정말... 미친 날이었다.
모든 행복한 날을 다 하나로 합쳐놓은..완벽한 날이었음..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 봅니다...^^
 
21일은 급여일이라 이체상신, 과제집행까지 처리하느라 오전에 출근했다. 그래도 무두절이라 마음은 편안했다.

오전에 할 일을 끝내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뚜벅이인 날 위해 픽업와주는 멋진 내친구,,, 싸라해💗

🚩쉐누하누

예약을 해서 안쪽 자리로 배정 받았다.
룸은 따로 없어서 안쪽 자리여도 소리는 다 들린다 ㅎㅎ
 
게다가 소고기 말고 점심메뉴로 일반 찌개류? 도 팔고 있어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오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우리는 친구 찬스로,, 소고기 숙성모듬을 먼저 주문했다.

기본 반찬(?)
관자 어쩌구랑 양파&가지 절임?
관자가 진짜 맛있었다.
 
 
 

숙성 모듬(안심, 채끝, 쉐프스페셜, 녹간살) 220,000원
업진살(맞나..? 기억이...ㅎㅎ) 추가 61,000원
 
황홀한 소고기 비주얼...🥓
직원분께서 직접 고기 구워주심
 
 
 

 진짜 존맛탱.... 너무 부드럽고 맛있음!!!!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백김치, 명이나물, 소금, 와사비 등등이 제공된다.
백김치는 아쉽게도 다 떨어져서 리필은 못해먹었다.
 
 

예약자 한정 와인 1병이 공짜라는데, 애들이 다 차를 가져와서 치즈로 변경해서 먹었다.
치즈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마지막 후식으로 볶음밥을 먹었는데
깍두기 볶음밥과 소고기 볶음밥을 고민하다가 소고기 볶음밥을 시켰다.
맛있긴 했는데 빨간색 볶음밥을 원했는데....간장양념이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판교 고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물론 이 가격에 맛없으면 안 되긴 함!!!

 

 

 
 
 

🚩카페 소시올로지

후식을 먹기 위해 1층 카페로 이동
카페인줄 알았으나, 브런치 파는 곳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파블로바를 시켜 먹었다.
"파블로바" 이름만 들어봤지 먹어보는 건 처음인데 크림+머랭이라 배는 안부르다. 후식으로 제격!
 

 

 
 
 

🚩잠실 실내 체육관

친구 찬스로 편하게 도착한 잠실 실내체육관
4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MD 대부분이 품절이었다.
 
지난번 벚꽃콘에서 20만원 가까이 질러서... 이번엔 딱히 살 생각은 없었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기분...
사람들이 자체제작한 굿즈 나눔을 하고 있었는데,, 줄 서기 귀찮아서 따로 받지는 않았다.
 

 
 
너무 애매하게 도착해서 카페 가려고 했는데,
진짜 야구일정이랑 겹쳐서 그런지 모든 카페에 사람이 꽉꽉 들어차 있어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진짜 너무 덥고 힘든데.. 폰 배터리는 떨어져 가고... 하염없이 헤매다 빽다방에 자리가 나서 들어가서 쉬다 왔다.
 
 
드디어..대망의 입장~~~~~

선예매로도 간신히 잡은 3층 맨 뒷자리^_ㅠ

3층이지만...그래도.. 행복해... 생각보다 시야는 나쁘지 않았다.
 
 
 

넘 예쁜 마데워치
 
 
 

1층에 있고 싶다...
공연 내내 1층과 소통하는 일이 많아서 어찌나 부럽던지....
선예매로도 뚫을 수 없었던 내 똥손을 원망해야지 ^^
 
 
 

진짜... 너무 알찬 공연 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서 3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림... 입 계속 틀어막은 채로 3시간 관람함... 소녀가되
아니 팬미팅인데 노래를 17곡이나 하는 가수가 있다고요??! 이런 개혜자같은...
마지막에 마데 4기 이름 나오는 거 진짜... 감동 과해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 항상 그래왔지만 막공에서는 30분 더 해주고,,,
첫공에서는 데식노래방에서 예뻤어 같은거만 불러줬는데 막공에서는 진짜 그동안 못들었떤 노래들 불러주고....
3일 다 가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럽고... 막공 간 사람들을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어쩌구....
다음엔 제발 힘내줘 손가락아!!!
 
 
 
 
마지막으로 공익을 위해 남기는...벌칙영상
너무 귀여워서 꼭 봐줘야 함🥹🥹🥹🥹🥹
다들 데이식스하세요🍀

ㅇ-+-<.. ki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