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2024년의 어느 날

240614~15 친구들과 함께한 공주여행기

나는최고 2024. 7. 11. 00:22
반응형

 
지난 6월에 동기들과  짧고 굵게 떠났던 1박 공주여행기🚌
 
오후 반차 쓰려고 했는데 비서일 때문에 실패ㅠ
퇴근하자마자 고터로 달려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에서 공주까지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아니 금요일에 공주 가는 사람 왜 이렇게 많음???
금요일 가는 버스 월요일?화요일?에 예매하려고 들어갔는데 다 매진,,
목요일쯤 임시배차된 18:10 버스 예약에 성공🍀
 

우등으로 예약했는데, TV도 나오고 커튼도 있다 ㅋㅋ 싱기방기
 
근데 10분 버스인데 20분이 지나도록 출발을 안 하길래 뭐지? 했는데 갑자기 우르르 사람들이 내렸다.
알고 보니까 버스가 고장 났었고,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나서야 출발...
 
일이 이렇게 안 풀리다니 엉엉😭😭
 
 




 
 
8시 반쯤 공주터미널에 도착했다.
공주터미널 너무 으스스하고 낡았음...
 
친구들의 환대를 받으며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 지글지글 공주점

고기 먹으려고 공주 시내 근처를 찾아보다가 들어간 곳!
서울 물가에 비해 확실히 저렴했다.

 

고기 짱맛...❤️
 
 

 
야무지게 볶음밥까지 ㅎㅎ
사장님께서 볶음밥도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주셨다. 센스👍
 

 
 
 
밥 먹고 가는 길이 진짜 어두워서 무서웠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친구들이랑 나는솔로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스테이인터뷰 빌라 드 우

정말 좋았던 우리 숙소ㅎㅎ
외져 있어서 차 없으면 못 가는 단점은 있지만 정말 좋았다.
 
산속에 있어서 그런가 참 환경친화적이라 숙소 안에 벌레가 진짜 많았다...
여름에 가면 벌레는 각오해야 한다..😂
 
어메니티는 비누(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로 제공되고, 일회용 칫솔도 준비되어 있다.
어이없는 게 우리는 5명으로 예약해서 추가요금까지 냈는데 칫솔세트랑 가운은 4개만 준비되어 있었다... 
 
친구 1명이 개인사정으로 못 왔으니 망정이지 돈은 받아놓고 준비는..?!
 

그래도 감성과 분위기는 좋긴 했다..^^
 
 
숙소 밖으로 나오면 수영장이 있는데 다른 투숙객이랑 공용으로 써야 한다.
 
카페 겸 리셉션인데, 투숙객에게 아메리카노 무제한 무료 제공된다.🥤🥤
컵라면 등등 간식들도 같이 파는데 비싸니까 사가지고 오는 걸 추천!

 
 
 
숙소 뽕 뽑으려고 급하게 자쿠지에 물까지 받았다ㅎㅎ
자쿠지는 야외에 있고 이런 나무로 가려져 있다.

자쿠지에서 만난 청개구리🐸 귀욥
 
 
체크아웃 시간(11시)에 맞춰서 퇴실 완료!
웃긴 건... 우리가 설거지, 분리수거 등 뒤처리까지 직접 해야 한다.
 
요새 숙소들이 참 웃긴 게,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런 것들을 투숙객에게 시킨다.
이래서 그냥 호텔이나 리조트 가는 게 속 편하긴 하다...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 매향

체크아웃 후 공주에서 유명하다는 매향으로 갔다.
생각보다 줄이 꽤 긴데, 금방 빠지긴 한다.
 
100% 메밀면이라는데,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 보니 맷돌? 같은 기계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고, 메밀가루도 직접 만들어 팔고 있었다.
 

 
우리는 물냉면, 비빔막국수, 편육무침을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되게 밍밍한 편이다. 특히 물냉면이...
 
편육무침이 제일 맛있으니 꼭 주문하시고, 물냉면은... 주문하지 마시길....🙏
 
 

 
 


 
 

🚩 베이커리 밤마을

식사를 마치고 베이커리 밤마을로 이동했다. 매향이랑은 걸어서 가도 될 만큼 가깝다.

사람도 진짜 많고 좀 시끄러운 편이다.
 
밤의 도시답게 메뉴들에 밤🌰이 들어가 있다.
밤에끌레어, 밤파이, 밤마을라떼, 밤 젤라또 이렇게 하나씩 주문했다.
 
제일 유명한 밤파이는 생각보다 그저 그랬다. 밤 맛이 별로 안 느껴짐..
밤에끌레어가 찐맛.. 하나를 시켜 먹어야 된다면 밤에끌레어를 
 
밤마을 라떼랑 밤 젤라또도 괜찮았다.
 
밤에끌레어 몇 개 포장해 가려다가 크림 때문에 2~3시간 안에 먹어야 된다길래 포기했다.
사실 엄청엄청 맛있다기보다는 특산물로 만든 거라 여행 와서 가볼 만한 정도??
 
의자가 별로 편하지 않고 조용하지 않아서..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게다가 여기도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주문할 때도 뭐 좀 물어봤다고 짜증스럽게 대답하지를 않나..
테이블 정리도 제대로 안 돼있어서 직접 정리해서 먹어야 하고 (이건 대부분 카페들이 그러니까 넘어간 다치고)
나갈 때 쟁반을 퇴식구에 두려고 했는데(분명 거기에 사람들이 음료수 두고 갔었음)
자기가 금방 정리해서 그런 건지 ㅋㅋ;; 퇴식구 말고 1층 퇴식구에 반납하란다..
 
 서비스 때문에라도 굳이 다신 안 갈듯....
 

 
 
 
카페에서의 시간을 끝으로 공주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충청권에 살면 한 번쯤 주말 당일치기로 가볼 만할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