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24년 1월.. 이직준비를 시작하며 지원했던 고대의료원 교직원 채용
오랜만에 자소서 쓰는 거라 너무나 어색했다...
내가 다시 이걸 하게 될 줄이야...
사실 자소서 문항은 달랑 하나였다. "본인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려 막기 가능한 자소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손쉽게 자소서 뚝딱 제출 클리어!
그로부터 일주일 뒤
서류 마감된 지 일주일 만에 전형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바로바로 합격>< 오예~
다음 전형에 대한 안내도 같이 되어 있었다.
근데.. 공교롭게도 AI 면접과 제주도 여행이 겹쳐버렸다..
결국 제주도 여행에서 친구들 자쿠지에서 놀 때
쓸쓸히 노트북 켜서 ai면접을 봤다...속상해증말ㅠㅡㅠ
사실 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해서 초연한? 상태로 봤던 것 같다.
ai면접이 그지 같은 게 문제해결에 대해서 엄청 세분화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경험을 답변하고 싶다면 문제상황 설명 + 문제해결 절차 설명 + 결과 설명 이런 식으로 길게 대답해야 하는 거다....
게다가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시간이 있어서 헛소리를 해서라도 시간을 채워야 한다.
나는 일단 내가 자소서 소재로 주로 활용하는 경험들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던 것 같다.
나름 대본을 준비했었는데 정신없어서 보이지도 않음...
심지어 대본 위치 옮기려다가 부정행위? 처럼 인식돼서 전형이 중단됐었다. 진짜 식겁함;;;
아무튼 다시 로그인해서 전형을 끝까지 마쳤다.
그로부터 또다시 일주일 뒤...
합격!! 오예~~
사실 완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1. 여행 때문에 면접준비 1도 안 하고 가서는
2. 말도 더듬고 우왕좌왕하고
3. 중간에 마우스 움직여서 중단되기까지 했는데
합격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내가 합격한 것 보면 크게 합불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 뭘 보고 평가한 거지..?!? ㅋㅋ;;
아무튼 운 좋게 합격은 했으나...
면접 직전에 집안사정이 생겨 휴가를 내게 됐고
그다음 주에 또 휴가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AI 면접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일정이 꼬이는지..🥲
그냥 고려대는 나와 연이 아니었나 보다..
아쉬움이 남았던
2024년 상반기 고려대 의료원 채용이야기 끝!
'자기계발 > 이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하반기 건국대 교직원 채용 지원 후기 (0) | 2024.07.26 |
---|---|
240706_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2024년도 제2차 공동채용 통합필기전형 후기 (0) | 2024.07.06 |